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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일 목요일

미서부 자동차여행 오레곤주 에콜라 주립공원(Ecola State Park)

    
            
    
            
    

    ▼ 시애틀에서 출발해 남쪽 캐논비치로 가다가 발견한 갈색표지판.

       "Ecola State Park"

       뭐 생각할거 있어? 그냥 핸들을 꺾어 에콜라 주립공원으로 들어섰지.
       

    이거야말로 난생 처음보는 경치.
       
       이게 환경학적, 아니 생물학적, 
       아니아니
       뭐라고 부르기는 할텐데.

       퐁신퐁신해 보이는 푸른색 이끼(?) 같은 녀석들이 
       나무기둥 & 나무가지들을 둘러싼 것.





    겨울이 되어도 너네는 춥지는 않겠구나. :)

      바닷가 근처라 
      무언가 습하면서도 추운 날씨가 만들어 낸 걸까.
      (혹시나 우연히 블로그 들어오셨는데, 
        아시는 분은 코멘트 부탁드릴께요~~)





    내사랑 도요타 프리우스.
       지금의 이쁜 7살 딸아이와 함께라면 
       미국일주는 조금 힘들듯한 소형.

       뭐 어찌되었던, 
       잘 운전해서 에콜라 주립공원 전망대에 이르렀는데!


    아후~~ 

       신사임당이 왔다 갔나?!
       수묵화 그려놓은 듯한 멋진 풍경.

       멀리 보이는 캐논비치와 Haystack Rock.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에콜라 주립공원 전망대가 선사한 
       감동은 가슴에 품고 바람이 덜부는 곳을 향해 좀 걷기로.


    아침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배꺼지기 일보 직전.


    또다시 나타난 기암괴석과 하얀파도





    얼마나 걸었을까.
      해변을 따라 걷다가 
      드넓은 잔디밭에서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우리들의 목적지인 캐논비치로 출발.





<세상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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