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호주 퍼스에 잠시 머무를때
매주 하던 일이라고는 혼자 해변에 나가서
서핑을 하던지 등살을 온통 태우는 일.
한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를
매주말 이틀씩 출퇴근 도장을 찍었으니
이만하면 바다 사랑이 왠만한 사람 저리가라.
가장 사랑하는 스카보로비치(Scarborough beach)를 외도하여
가끔은 인근의 해변을 들르기도 했는데
오늘은 "Hillarys Marina Beach" 사진 몇장.
▼ 스카보로비치의 다이나믹에 비하면
다소 잔잔한 바닷가, 해변이라고 해도 될 듯(?)
가족단위로 나와서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타지에 파견나와서 지내는 나의 마음이 다소 짠해졌다고나 할까.
아내랑 딸아이가 보고 싶어서........
▼ 보통 주말 아침이 되면,
아침 기상과 동시에 나와서
제일 첫차를 타고 해변으로 갔는데,
(
사진을 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이 꽤 많다.
▼ 뭐 왼쪽을 봐도, 오른쪽을 봐도
아장아장 아기들
모래놀이 하는 어린이들로 가득하니
이거 뭐.
계속 한국에 있는 가족생각이 나는거.
힐러리 비치(Hillarys Marina beach)는
바다색이며, 물온도, 풍경
모두 우리 딸아이가 너무 사랑에 빠질만한 풍경.
▼ 그래서 뭐 했겠어
그냥 일단 자리잡고 드러눕는거지.
▼ 힐러리 비치의 물이 다소 얕아서
잠시 다리만 적시고
두어시간 계속 누워서 썬탠하고,
▼ 책 읽고.
근데 뭐 이 꼬부랑 말이 눈에 들어와?!
우리 딸래미랑 비슷한 또래의 애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그래서 뭐
등 아플때쯤 자리 접고
스카보로비치로 향했지 뭐.
* 팁 :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힐러리비치에 먹거리 등의 쇼핑거리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점심은 여기서 바로 해결하시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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