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이의 유치원 행사에는 별일이 없는 이상
꼭꼭꼭 참여하는 편.
아빠와 유치원에 함께 와서
손잡고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그 시간들을
너무나도 행복해 하는 딸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기 때문.
이 날도
딸아이가 다니는 중대부속유치원의 아빠참여수업이 있던날.
▼ 평소보다는 10배쯤 더 신난 딸.
게임 전 스트레칭을 하는데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요가자세를 뽐낸다.
너무너무 신나하는 모습에 내가 다 행복하다.
▼ 중대부속 유치원 강당에서의 아빠참여 놀이가 끝나고
각자 본인들의 교실에 가서 또 수업이 시작된다.
그동안 몰랐는데,
본인만의 화일철이 있더라.
자기가 하고 싶은 섹션(ex)미술놀이, 수학놀이 등)을 정해서
놀이를 하고 또 결과를 적어보는 화일철.
아빠들을 책상에 쭈르르 앉혀 놓고는
고사리 손으로 뭔가를 만들고들 계시다.
▼ 맛있는 파스타.
이것 말고도 빵이랑,
각종 음식들로 진수성찬을 만들어 주셨다. ㅋㅋㅋ
▼ 그리고 화장실도 구경시켜 주시고!! (고마워)
딸아이와 친구들의 공간을 이렇게나마
잠시 느껴보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
말투도 행동도
이제는 영락없는 어린이다.
더 이상 안 컸으면 좋겠는데.....
사춘기 되어도 아빠 좋아해 줄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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