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에서 출발해 남쪽 캐논비치로 가다가 발견한 갈색표지판.
"Ecola State Park"
뭐 생각할거 있어? 그냥 핸들을 꺾어 에콜라 주립공원으로 들어섰지.
▼ 이거야말로 난생 처음보는 경치.
이게 환경학적, 아니 생물학적,
아니아니
뭐라고 부르기는 할텐데.
퐁신퐁신해 보이는 푸른색 이끼(?) 같은 녀석들이
나무기둥 & 나무가지들을 둘러싼 것.
▼ 겨울이 되어도 너네는 춥지는 않겠구나. :)
바닷가 근처라
무언가 습하면서도 추운 날씨가 만들어 낸 걸까.
(혹시나 우연히 블로그 들어오셨는데,
아시는 분은 코멘트 부탁드릴께요~~)
▼ 내사랑 도요타 프리우스.
지금의 이쁜 7살 딸아이와 함께라면
미국일주는 조금 힘들듯한 소형.
뭐 어찌되었던,
잘 운전해서 에콜라 주립공원 전망대에 이르렀는데!
▼ 아후~~
신사임당이 왔다 갔나?!
수묵화 그려놓은 듯한 멋진 풍경.
멀리 보이는 캐논비치와 Haystack Rock.
▼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에콜라 주립공원 전망대가 선사한
감동은 가슴에 품고 바람이 덜부는 곳을 향해 좀 걷기로.
▼ 아침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배꺼지기 일보 직전.
▼ 또다시 나타난 기암괴석과 하얀파도
▼ 얼마나 걸었을까.
해변을 따라 걷다가
드넓은 잔디밭에서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우리들의 목적지인 캐논비치로 출발.
<세상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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