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3주만에 6kg 정도가 빠진 것 같다.
나이 먹고 다이어트를 하려니 살뿐만 아니라
기력도 조금 빠진다는 것이 단점. ㅋ
다이어트의 핵심은 음식조절인데,
일주일에 한번은 원하는 음식을 먹기로 정하고(With 조카)
이날은 조카가 홍대에서 약속이 있다길래
내친김에 홍대 빕스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 빕스 홍대지점은 처음 와봤는데,
이 매장만 그런 것인지
내 입맛이 많이 변해버린건지
딱히 입에 맞는 음식이 적었다는 아쉬움.
(어느지점이나 음식이 그냥저냥 할텐데
내 몸이 변한게 틀림이 없다. 좋은 징조?)
▼ 하여간 이번에도
줄서서 무언가를 하는 걸 극도로 꺼리는 나를 위해
가족들이 희생(?)하야 사람없는 시간에 고고!
▼ 전망은 여타 빕스매장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았음.
▼ 빕스에서 샐러드로 배를 채워 보기는 처음인 듯.
그동안 노력해서 줄여왔던 몸무게가
한순간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무서움(?)
덕분에 일단 선방한 듯.
▼ 일찍 방문한 덕분에
아주아주 신선한 샐러드와 음식들을 먹었다는 점은
높히 평가할만하다.
▼ 몇년 사이에 미국사람이 다 되어 버린
편식쟁이 조카는
감자튀김과 크림파스타만 주구장창 흡입.
미안하게 시리... 입에 안 맞았던 듯.
▼ 스시는 초대리 만들기와 적절한 온기가 관건인데,
역시 대량생산된 스시에서는 맛있음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냥 배채우는 용이랄까?!
한 15개 먹은 듯. ㅋ
▼ 갈비도 한 10개 정도 먹은 것 같고.
▼ 야채는 골고루 빼놓지 않고
듬뿍듬뿍 먹었고.
▼ 과일 사랑하는 딸아이는
역시나 오렌지와 다른 과일들로 미술 작품을.....
개인적으로 홍대 빕스보다는
넓은 대방 빕스나 포근한 느낌의 청담점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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