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이의 우산 꼭지가 "똑" 하고 부러졌다.
이천원도 안하는 그 우산.
딸아이 친구들이 그려준 그림으로 가격을 매길수 없는 가치.
그래서 고민.
에 또 고민.
회사 인근의 레이저 용접 가게를 찾아
사장에게 사정사정해서 제발 좀 붙여 달라고
온갖 알랑방귀를 다 뀌었는데
이 양반 관심도 없는 듯 싶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술적으로 얇은 우산대를
용접하기가 불가능한가보다.
▼ 그래서 직접 구매에 들어감.
화면상으로는 딸아이 녀석의 우산과 같은지 알 방법이 없다.
눈 대중으로 비슷한 것을 찾아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여
파스텔톤 어린이 우산 3개를 구매했다. 가격은 1만원 언더.
▼ 다행히 우산이 정확히.
아주 정확히 같은 녀석이었다!!!
그래서 퇴근 후 교체작업 시작.
약 10분정도 소요.
▼ 내가 작업을 하는 사이.
그 새를 못 참고 딸아이는 새 우산에 그림 삼매경.
▼ 짜잔!
완전히 새로운 어린이 우산 완성!
혹시 모를 우산 2개를 더 구입했으니
고장나더라도
교체 가능!!
아빠로 살아가기 너무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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