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의 유진이라는 아름다운 마을에 도착한 것은
해가 막 지고난 저녁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아름다운 마을에
오리건대학(University of Oregon) 이 있음을 알았고
아내와 나는 저녁도 먹을겸
마을도 돌아볼겸 뚜벅뚜벅 걸어서 대학교로 향했다
▼ 노을이 질 무렵 아름다운 버스정류장에서 한 컷.
▼ 인근에서 저녁을 먹고 오리건 대학에 도착해서 첫번째로 보게된 멋진 건물.
해는 이미 지고 달이 뜰무렵
캠퍼스의 빌딩은 거의 불이 꺼진 상태.
▼ 이 곳 유진에서 하룻밤을 머문 후
유진을 떠나는 날 아침
오리건대학(University of Oregon)을 지나치며
우리가 여기서 하룻밤을 더 머물렀어야한다 라는
후회가 들 정도로 대낮의 캠퍼스는 아름다웠다.
▼ 텅빈 빌딩안에서
아내와 나, 그리고 갓난 딸아이와 혼자 있는 시간은
정말로 황홀했다.
▼ University of Oregon, Lillis Business Complex
대학교를 방문할때마다 느끼는 약간의 부러움과 후회감
다시 젊음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나도 이런 곳에서 공부해보고 싶다. 돌아갈 수만 있다면.
▼ University of Oregon, Lillis Business Complex
▼ 오리건대학(University of Oregon) 캠퍼스를 걷다보니
여기저기서 깔깔거리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역시 젊음은 다르다.
친구와 같이 있어도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시기.
그렇게 젊음의 정기(?)를 받으며
도착한 곳은 John E.Jaqua Accademic Center.
와우.
▼ John E.Jaqua Accademic Center 외부 디자인만큼이나
내부도 잘 꾸며놓았다.
심지어 이 야밤에 공부하는 학생들 천지!
▼ 모르겠다. 세상은 요지경.
이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2015년도에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기사건이 있었다.
우리가 이곳을 들른지 4년 후에.
▼ 오리건대학을 나온 오랜 친구를 만나
대학생활에 대해서 추억을 꺼내와봐야겠다.
특히나 오리건덕이라는 것이 유명하다던데
또 알어.
엄청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친구가 풀어 놓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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