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전 초여름
여윳돈이 생겨서 야외로 나가서 하룻밤 묵고 수영도 할겸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 갔었다.
그런데 말이지,
메이필드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몸이 으시시 한것이
바로 감기가 똑똑 찾아왔던 거.
그래서 이틀 예약했는데,
예약취소도 못하고 하룻밤만 겨우 잤다는 말씀.
▼ 그래서,
아쉬운 것도 많고
국내에서 가장 넓은 것 같은 마당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시 가보고프네.
물론
호텔스닷컴 리워드를 이용해서 :)
아껴야 잘삼.
▼ 날씨도 적당히 포근해서
마당의 꽃들도 만개를 했고
여기저기 가족단위로 놀러왔는지 사람이 꽤 많다
▼ 이 화창한 날
나는 감기에 걸려서 골골.
메이필드호텔을 휘젓고 다니는 우리 딸.
멋진 건물의 호텔도 좋지만,
이런 화창한 날에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마당넓은 숙소가 최고.
▼ 팔랑팔랑 치마를 휘날리며 뛰노는 아이
▼ 그렇게 좋아하는 수영장 가자고해도
소귀에 경읽기.
▼ 춥지만 그래도 딸이 좋아하니 메이필드호텔 수영장 고고.
유아풀이 있긴 한데 이 당시 우리딸한테는 약간 깊었는데,
지금가면 이거 완전히
한달동안 놀자고 할 완벽한 수영장이다. 쉿!
▼ 요즘같이 추운날은 따뜻한 봄이 언제 오겠냐 싶지만,
시간은 흘러
조금은 길다고 느껴지는 봄비가 오고
꽃이 피고
그렇게 봄은 온다
▼ 메이필드호텔 내부에는 낙원, 봉래원, 캐슬테라스, 이원, 라페스타 등의
음식점이 있는데,
한바퀴 휘익~ 둘러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
▼ 여차저차
메이필드호텔 전체를 놀이터 삼아
뛰놀고
웃고
걷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밤에는 더 심한 감기손님까지 참석하시어,
이틀째는 그냥 숙박비를 쓰레기통에 투척하고 귀가하기로..
▼ 아침은 가성비 좋은
호텔 근처의 맥도날드에서 모닝세트 ^^*
우리가 가는 길마다 꽃들이 만발했으니,
우리의 미래도 꽃길만이 그득하기를.
<강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