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딸기 농장에서 나와
딸아이가 좋아하는 칼국수 검색에 들어갔다.
검색 1순위가 <일산칼국수>
칼국수란 음식이 뜨끈하게 끓여나와
어지간하면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니까 망설임없이 바로 출발
아따야
도착하고 나니
4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현판이 따악!
사람들 나오는 모양을 슬쩍 살펴보니
회전율 좋으니 일단 줄을 서기로 했다.
▼ 오랜만에 줄서서 먹는 점심
추석 귀향 기차표 끊는 것도 아닌데 줄 참 길다. ^^*
그래도 쭈욱쭈욱 빠져서 다행
▼ 앉아서 닭칼국수 2그릇을 주문하고 몇분 기다리니
바로 뜨끈한 칼국수가 나왔다.
뜨끈한 국물 한숟가락으로 시작.
아아아
이건 해장국으로도 그만인거.
미안한 얘긴데
집에서 내가 끓인 닭칼국수랑 거의 흡사하다
그만큼 맛이 좋다. :)
▼ 꽤 오래된 칼국수 집인듯.
주인으로 보이는 할머니의 젊은 시절 인터뷰 사진도 붙어 있고.
필자가 어줍잖이 판단한 이 집의 성공요인은
1. 넓디 넓은 주차장
2.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빠른 서비스
3. 깔끔한 인테리어
4. 맛있는 맛
닭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우리집표 닭칼국수한테는 상대도 안되지만 말이지.
▼ 그런데 40분 대기시간이라는 현판과는 달리
자리에 앉기까지 약 14분이 소요됨.
40분을 기다려서라도 필히 먹어보겠다는 호기심,
생각보다 빠른 회전율에 20분 이내로 착석을 하게 되는 의외의(?) 만족감,
해장국으로도 손색이 없는 우리나라 칼국수가
잘 조화를 이룬 일산 맛집.
<본점 말고도 분점이 꽤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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