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먹는 하마타고
미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데스밸리를 달리던 날 이야기
"Deathvalley Racetrack Playa(Moving Rock)"
레이스트랙을 들어가기 위해서
아끼고 사랑하고 이뻐죽는 프리우스를 두고
Jeep을 렌트해서 공원내부를 2~3시간 달려 도착.
▼ 데스밸리 전체 길이만 200키로가 훌쩍..
하여간 달리고 달리다가 어여쁜 선인장이 많아서
잠시 정차를 하고 사진도 찍고 휴식.
▼ 중간에 Teakettle junction 에서
몇시간만에 처음만나여행자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사진 한장.
그런데 난 주전자 거는 것도 몰랐음.
▼ 이제부터는 사진 투척
레이스트랙의 스스로 움직이는 돌들.
집에와서 구글검색 전까지는
아이쿠야 어찌나 신기한지.
여기저기 보물 찾기처럼 돌들을 찾으라 바뻤다지.
▼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다고
살다살다 이런 곳을 다 와보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
사진으로 보지 못한 채로 방문했다면 더 얼마나 신기했을까?
▼ 손으로 들기도 힘든 이 돌들이
달팽이 기어가듯 자신의 발자욱을 남기며 이렇게 멈춰 있다
▼ 심지어 V자 모양의 뾰족이 가운데 있던
이 녀석은 이 곳 Racetrack playa의 기이한 현상들의 원인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광경.
▼ 저어기~
멀리보이는 돌산 근처로 갈수록
스스로 움직이는 돌(Moving Rock)들이 많이 있다는 것.
▼ 그런데 말이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산.
그 가운데 달랑 우리둘.
화성에 혼자 착륙한듯한 그 느낌 말이야..
웬만해서는 잊기 힘들어.
<세상은 넓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