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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0일 화요일

미서부 자동차여행 말리부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

  
            
    
            
    

     봄하늘이 청명하여 가슴이 탁 트일때면 생각나는 곳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 뭐 그런 얘기다

        미서부 말리부에 위치한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y)"



    데스밸리를 다녀오면서 
       미서부의 말리부 해안가 드라이브를 한번 하자했는데,
       아니 이런 멋진 풍경의 대학교가 있다니.

       뭐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다짜고짜 교정으로 들어가 본다.


    요로콤시 황홀경이니
       공부도 잘될것 같고, 신나게도 놀것 같고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

       뭐 그런거.
       뉴욕 깨진유리창이론도 있자나.


    나중에 태어날 우리딸은 이런 곳에서 공부를 했으면 하는.
       그말을 내뱉고 하늘한번 보고
       또 그말을 내뱉고 저멀리 태평양 한번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는거 아니겠어. 


    아내랑 교정을 걸으면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희망, 걱정, 사소한 얘기들을 나눴지.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의교정을 거닐다가,
       문득 여기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어떤 표정들일까 궁금해서
       여기저기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까하다가.

       괜시리 카메라 소리내다가
       공부하는 학생들 면학분위기 망칠까봐 패스.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 교정에서 
       바로 보이는 말리부 해안
    
       그리고 저멀리 구름과 입맞춤 중인
       대평양.


    하늘색이 이정도만 해준다면
       우리나라도 너무나 멋진 교정들이 즐비한데,

      언제부턴가 
      늘 회색빛이었던 하늘이 야속하네. 


  ▼ 우리딸이 아래사진의 아내 옆에서 
       손 꼭잡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아빠미소가. 


    지난날을 후회해야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요즘같이 정보가 넘쳐나고 
      앉아서 먼 이국땅 대학들 교정을 내방안 컴퓨터 앞에서 볼수 있는 시대 였다면,

      아마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똥싸도록 공부해서 학부유학을 갔었을 듯.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에서의
       평온한 반나절을 보내고
       우리는 말리부 해안에 들러서 또 망중한을 즐기다가

      게티빌라에 가서 또 한번 놀랬지.


   인생Car라고 해야되나.
       잔고장 한번 없이 우리의 동반자였던 
       도요타 프리우스





<대학민국 그리고 전세계의 모든 대학생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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