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이가 태어나기 4달 전 이야기.
샌디에고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가볼만한 곳도, 먹을 것도, 탈 것도, 즐길 것도 많다만
나름 몇달을 살다보니
정말 보석 같은 곳이 많더라.
Kate O. sessions memorial park 도 그 중 하나.
▼ 배가 뽈록 튀어나온 아내와 함께 풍경 좋은 곳에 가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까지 하기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생각하고,
다 그런것이 업이 되어
지금의 딸아이가 착하고 밝게 자라고 있는듯)
▼ 샌디에고 Kate Session Park의 장점이라면,
다운타운(Downtown)을 비롯해서, 미션베이(Mission Bay) 등
보기만해도 마음의 평온이 찾아오는 풍경들을 한눈에 볼수 있다는 것.
▼ 유명광관지를 둘러보기 바쁜 여행자라면
과감하게 패스.
그렇지 않은 여행자라면
Kate session 공원에 들러서
여유있는 한나절을 보내도 손색이 없다 (책 필수)
▼ 무슨 삼성이미지로거로 활동한다고,
잠금이 걸려있는 삼성카메라를 지원받아서
블로그 글도 작성하던 때.
(지금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제품이었었는데,
제품을 팔지 못하게 계속 쉴새 없이 팝업이 뜨는 제품.
믿음 없이 무슨 마케팅을 하라고)
내 생애 첫 DSLR 카메라 S3pro.
▼ 이민자의 삶이 녹녹치 않음을 느끼며,
어떻게 해서든 미국에 더 머물러야 하는지
귀국을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시작하던 때.
▼ 비행기에서 내리고.
난생 처음 느껴보는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바람내음과
푸릇푸릇 야자수의 느낌.
그래서 난 여전히 제주도 공항 야자수를 보면 아직도 떨린다지.
▼ 잔디에 누워.
▼ 요거이 그때 삼성이미지로거로 활동할때 썼던
삼성카메라.
▼ 우리딸 여기서 컸으면
Kate session park 엄청 갔을텐데. ^^;
<주말 보내기에는 정말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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