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아이를 키우다 보니
인형의 종류가 어찌나 그리 다양한지.
지난 수십년간
여자 인형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음.
그중에서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은
미미와 바비.
국산토종 vs. 미쿡토종 되시겠다.
▼ 아.
오늘 적고자 하는 것은 인형 얘기가 아니고
아이가 만든 인형 옷 이야기.
양말을
자르고 잘라서
인형 옷을 만들고선 "아빠아빠" 이것 보라고 난리시다.
거봐
내가 말했자나
애들은 어른들이 쥐어짜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모이면 지들끼리 알아서 룰을 정하고
온갖 기발한 생각들 엉뚱한 생각들 끄집어 내서
깔깔대며 잘때까지 에너지 자동충전하며 논다니까..
▼ 지금 시각이 밤 8시.
봄이 오면 한강공원에 나가서 놀까하고
정말 큰맘먹고 10만원짜리 원터치 텐트를 샀는데.
그거 좁디좁은 마루에 펼쳐놨더니
지금 거기서 주무시고 계심.... ㅎㅎ
이렇게 주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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