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타호에서 짧은 휴일을 보내고
따뜻한 남쪽나라 샌디에고 집으로 가는 길.
"모노 레이크(Mono Lake)"
산맥에 가려진 평원위에
갑자기 나타나는 거대한 호수.
▼ 모노레이크에 도착하기 전
멀찌감치 차를 세워두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나른한 휴식을 취했다.
▼ 아내도 나도 독사진 한장씩 남기고 :)
▼ 오래 전
모노레이크 이 동네가
수심이 지금보다는 꽤 높았는데
그림에서 보듯이
보글보글 토양국물(?)이 올라오면서
거꾸로 기둥이 세워져 버린 것.
종유석이 거꾸로 자라났다고 생각하면 아주 쉬움.
▼ 쉽게 믿기 힘든 모노레이크의 풍경들.
▼ 산중턱에서 내려와 직접 호수를 보니
아이쿠야 꽤나 덥다.
코 자고 있는 아이를 생각해서
조금만 걷다가 집으로 고고하기로.
▼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주를 하면서
세상 참 넓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낌.
그래도 나이 좀 먹었다고
겸손함도 더욱더 챙길 수 있었고 말이지.
▼ 인류라는 동물이
지구에서 실권을 잡고 산지 꽤 되는지라
마치 내가 처음 방문한 것같은 착각이 드는 멋진 곳일지라도
그 누군가가 이미 꾸욱 발도장 찍은 거.
▼ 이 곳 모노레이크도
먼 옛날 인디언 아니면
코쟁이 이주민들이 이미 진작에 발견하고
신기하다 점찍어 놓은 곳.
<다시 가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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