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우리아가라고 부르던
달콤했던 아가의 시절은 가고.
달리고, 떠들고, 웃고, 햄볶는
어린이의 시절이 왔나니.
가던 길만 가던..
새로운 길을 만나면 내손을 꼬옥 잡았던
그 눈물나게 그리운 너와의 시간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도서관에 들러서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갑자기 다른 길로 가보잔다.
▼ 그러고는 나를 두고 반대로 막 뛰어간다.
아빠 두고 어디가냐아...
훗날
사진처럼 너는
어린이에서 멀어져 틴에에져가 될꺼고
아빠는 또 그만큼 나이들어 있겠지.
그래서 아빠가 지금 열심히 운동해야 하는 이유다.
나도 너랑 같이 뛸거거든
씨~~~익
생각만해도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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