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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3일 수요일

바리깡 추천 파나소닉 ER1411

    
            
    
            
    

  나이를 먹어가니 
      머릿결도 얇아지고 군데군데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까지.
      그래서 미용실가서 이래저래 설명을 해도
      만족도는 대략 49%.

      그래서 내가 자르기로 했다. 직접.

      미용도구 판매시장을 가기는 너무 시간이 아깝고 해서
      네이버 & 구글등으로 열심히 검색 후
      구린 광고냄새가 나는 몇개의 제품을 제하고
      최종적으로 파나소닉 ER1411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파나소닉도 ER1411 보다 높은 급으로 
      ER1511 제품이 있었는데 가격도 다소 높고 
      너무 전문스러워서 패스.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왔다.
      주말인데.... 택배기사님께 무한 감사..

      보나스로 머리카락을 받아내는 천도 왔네.. ^^; 
       


    포장은 아주 일본스럽다.
       설명도 복잡하게 많고.
       핵심은 날이 좋은 재질로 코팅이 되어 있고
        1시간 차징을 하면 된다는 것.



 오랜만에 보는 계란판 재질의 포장이다.
     파나소닉스럽지는 않은데 
     ER1411 제품의 질감과 촉감등을 느껴보니
     이거 파나소닉 제품 맞다.. :)

     20여년전
     동네 용산전자상가에서 만져봤던 
     찬란한 은빛깔의 파나소닉 워크맨 딱 그 느낌.



    내 맘에 쏙 든다.
       그래서 바로 파나소닉 ER1411 을 테스트해보기로.

       좌우머리는 전문 미용사보다 더 잘 잘랐다.
       탈모 부분도 완벽하게 처리를 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근데 집에 온 아내가 말한다.
        "자기. 뒤에 머리가 왜 그래?!"

       음.. 생각없이 같은 길이로 짧게 뒤를 밀어줬는데.
       가마 근처로 머리가 휑해진거다.
       난생처음 가가멜 머리가 되어 있었다.

       어쩌지.

       빨리 아내를 연습시켜서 뒷머리 수습에 나서야 되는데,
       아내는 일단 오늘은 연습을 하고 싶지 않은 눈치다...


       * 아무래도 
          파나소닉 ER1411 내구성의 핵심은 이것.
          가장 많이 움직이는 곳.
          설명서에도 써 있다.
          바리깡 쓸때는 항상 이곳에 Oil을 주입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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