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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5일 화요일

드마리스 대치점 : 씨푸드 뷔페, 그냥 두접시

    
            
    
            
    

    ▼ 오랜만에 뷔페가서 그냥 두접시 먹은 이야기. 

        아이의 심한 감기가 일주일 고비를 넘기고 
        서서히 사라져갈 무렵
        떠나기 아쉬웠는지 그 감기가 나에게로 왔다.

        기침을 콜록이며 뷔페 도착.

        딸아이는 화창한 봄날씨에
        종이 비행기를 고이 접고,
        설레는 맘을 주체할 수 없는지 
        내 손을 꼬옥 잡고 너무너무 좋댄다.


     드마리스라는 브랜드는 처음.
        메뉴를 보아하니 씨푸드뷔페인듯.

        금액은 약 4만원 왔다갔다 하니,
        우리 가족이 다시 올 일은 아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시겠다. :)


     신난 딸아이와 함께
        드마리스 앞마당(?)에서 비행기 놀이를 한참이나 했다.


    드마리스. 정말 참말로 크다.
       음식 먹는 홀까지 들어가 착석하는데 꽤나 걸림.

       뭐 덕분에 우리 딸아이 꼬옥 안아주면서
       뭐 먹을지 골라골라. 잡아잡아.

       제일 첫번째로 고른것은 "딸기주스"


    아이를 껴안고
       지나가면서 샤샤샥.

       아이의 몸무게가 꽤나 묵직해졌어.
       언젠가는 안기가 버거워질테니,
       그 전까지는 최대한 안아줘야지. 


    원래의 나라면
       적어도 10접시는 담아서 먹어야 
       "음. 잘먹었다" 하겠는데

      목이 따끔따끔. 


    회가 너무 신선해 보여서
       모듬회와 스시위주로 반가득 두접시를 담아서 후릅.


    스시롤은 너무 크게크게 만들어 져서
       사람들의 손이 가지 않았음.  


    중국음식도 패스.


    고기도 패스. 다 패스.
       등에 식은땀 주르르.








    야채(토마토)를 사랑하는 딸아이.
       고기를 많이 먹어야 튼튼해 보일텐데 
       너무 호리호리해서 안스러움..

       그래도 나 안닮아서 비만스럽지는 않아 다행.






<나의 감기가 너를 살렸다 드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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