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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5일 일요일

일산 주농원 꽃보다 딸기에서의 주말 딸기체험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어제 예약한 일산 주농원 꽃보다 딸기 농원으로 출발.


  ▼ 처가가 양평에 있어 따뜻한 봄 딸기 농원에 몇번 가봤는데
  일산 딸기 농원은 처음.

  한동 한동 지어진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통으로 크게 지어진 비닐하우스


   ▼ 귤과 딸기를 가장 좋아하는 우비소녀에게 오랜만에 딸기따기 체험을.


  ▼ 깔끔하게 나무로 만들어진 꽃보다 딸기 농장의 입구 


    ▼ 와우.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돈된 딸기농장은 처음 와본다.
   체험을 위해서인지
   수확을 위해서인지
   딸기 단지(?) 간 거리도 꽤 넓다

   바닥도 흙바닥이 아니라서 더 깔끔해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흙바닥이 좋은데 아내는 이 바닥을 선호)


  ▼ 20분 일찍 갔더니 이전타임 방문자들의 딸기들이 포장되고 있었다.




   ▼ 10분간 대기


   ▼ 딸기체험 전에 농장을 한번 둘러보기로
  클로렐라 농가활용시설이라는 장치들이 확 눈에 띄는데.

  잘은 모르지만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특별한 농법인듯

  딸기의 알이 엄청 크고
  그 맛 또한 달달하이 너무 좋아.


   ▼ 짠! 예약한 시간에 딸기따기 체험 시작
  직원분이 딸기를 어떻게 따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심.

  1. 한번 손으로 만진 딸기는 꼭 따자!
      (사람 손을 타면 그 딸기는 나중에 버려야 된다함)
  2. 손꾸락으로 살포시 딸기를 잡고, 딸기 꼭지를 밑으로 뚝!
  3. 시작!


   ▼ 엄청난 규모의 꽃보다 딸기 농장
  잘 지어진 비닐하우스와 정성스레 키워놓은 딸기들이 가지런히.

  농장 부부의 노고가 느껴지는 농장.


   ▼ 일단 농장에서 먹을 딸기부터 하나씩 따보기로 했다.


   ▼ 그리고 집에 가져갈 딸기 수확 시작.
  흙바닥이 아니라서 깔끔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것이 좋다.


    ▼ 농장지기의 한말씀


   ▼ 어디 좋은 카페를 가거나, 
  어디 좋은 팬션을 가거나, 
  이렇게 괜찮은 농원을 가면

  아아아
  나도 이런 거 하나 가졌으면 하는 노력없는 바램들만.... :)


  ▼ 양평에서 많이 봤던 딸기 꽃.
  새하얀 꽃잎이 활짝 폈다.


    ▼ 딸기 씻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커피나 차도 준비되어 있어서 딸기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다.


    ▼ 딸기 알이 커서 
  우리 딸아이 다 먹겠다고 으름장 놓고서는
  나중에는 아빠가 좀 도와달라고 한다.


   ▼ 새빨간 딸기.
   사진으로 봐도 침이 고인다.


   ▼ 근데 생각해보니
   꽃보다 딸기 체험 예약해 놓고
   체험 전날 이마트에서 딸기 한박스를 샀다는.....

   바보 아닌가?! 흐흐


   ▼ 나도 그랬던 것 같고,
  딸아이도 어린이가 되자

  사진만 찍자 하면 
  괴한 포즈를 짓는다

  정상적인 사직 찍기가 하늘의 별따기. 

  그래도 사랑스러워. 사랑해.


   ▼ 보기만해도 배부른 꽃보다 딸기 농장 딸기들


  ▼ 이쯤에서 꽃보다 딸기 간단 정리

    장점
    - 깔끔한 딸기 농원 내부
    - 알이 크고 달달한 친환경 딸기
    - 큰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수확한 딸기를 먹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음
    - 넓은 주차장

    단점
    - 현금만 받음 (@.@ 현금 안가져가서 대략 난감했음)
    - 농원지기가 반말을 섞어 씀

   
    - 딸기체험은 오전 일찍 하는 것이 좋은 듯.
      그래야 알이 굵은 녀석들을 만나볼 확률이 더 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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